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인 2022년 The Game Awards의 각 부분별 후보작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올해 최고의 게임인 "Game Of The Year" 즉 GOTY 최종 후보로 선정된 6개의 게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플래그 테일:레퀴엠 (A Plague Tale:Requiem)
- 2022년 10월 출시 / 액션·어드벤처 / 한국어 지원 / 싱글
- 메타 스코어 82 / 유저 평점 7.8
- 플랫폼: PS5, PC, XSXIS, 스위치(클라우드)
흑사병이 도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어드벤처 게임으로 전작인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의 호평에 이어 유저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출시 전부터 PS5버전이 60 프레임이 아닌 30 프레임으로 출시된다는 걱정 스런 소리가 들려와 유저들을 걱정시킨 게임이기도 합니다.
타이틀 메인 화면에서부터 아주 신명 나게 울려 퍼지는 듀얼 센스의 떨림과 게임 초입에서 느껴지는 인디 게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훌륭한 그래픽이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30 프레임도 제대로 유지 못해 프레임 드롭이 나기 시작했으며 멀미가 나는 기분도 느껴졌습니다.
PS5를 이용하시던 분들은 60 프레임 게임에 적응하다 보니 30 프레임 역체 감이 심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픽 옵션을 맞춰줘야 안정적인 30 프레임이 나오며 그때부터는 게임의 재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될 것입니다.
60 프레임의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지만 게임의 스토리·그래픽·사운드 등 다른 모든 부분이 아주 훌륭한 타이틀이기 때문에 충분히 GOTY 후보에 당당히 오를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2. 스트레이(Stray)
- 2022년 7월 출시 / 어드벤처 / 학국어 지원/ 싱글
- 메타 스코어 83 / 유저 평점 8.5
- 플랫폼: PS5, PS4, PC
정말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직접 고양이를 컨트롤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많은 집사님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시가 되었던 게임입니다. 귀여운 고양이와는 다르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으로 굉장히 어둡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다양한 길을 찾기 위해 퍼즐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보니 호불호가 조금은 갈릴 수도 있지만 밸런스 조절도 상당히 잘 돼있으며 또한 단순 퍼즐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스라임 몬스터들과 간단한 전투 액션들도 꽤 재밌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퍼즐을 잘 푸시는 분들은 플레이 타임이 짧게 느껴지실 수 있으며 고양이 게임이라 어린 친구들도 즐기게 해 주면 좋겠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게임의 분위기나 난이도 자체가 꽤나 무섭고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기기엔 약간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멸망한 세계관을 정말 깔끔한 그래픽으로 잘 표현했고 PS5에서 듀얼 센스 느낌도 아주 훌륭했으며 별 대사도 없지만 앞의 이야기가 궁금하도록 잘 설정된 스토리까지 나름 완벽했던 게임이었습니다.
3.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Horizon Forbidden West)
- 2022년 2월 출시 / 액션·RPG / 한국어 지원 / 싱글
- 메타 스코어 88 / 유저 평점 8.0
- 플랫폼:PS5, PS4
올해 최고의 게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초기대작 이죠. 전작인 '호라이즌 제로 던'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를 했던 유저 중 한 사람으로 후속작인 '포비든 웨스트'를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이 게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성과 그래픽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시작과 동시에 느껴졌던 아주 훌륭한 듀얼 센스의 감각과 그리고 소름 돋았던 그래픽, 거기에 전작보다 조금 더 성숙해진 에일로이의 얼굴까지 끝도 없는 소름의 연속인 게임입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과 마찬가지로 초반에 적응이 쉬운 편은 아니며 약간 늦은 스토리 진행으로 지루함이 찾아올 때쯤 주변을 둘러보면 황홀한 그래픽으로 게임을 하는 맛을 다시 살려줍니다. 초반만 넘기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진행할수록 스토리에 몰입되어 어느 순간 게임에 푹 빠진 자신을 느끼실 것입니다.
2022년 상반기 출시된 게임 중 그래픽이나 듀얼 센스 적용에서는 감히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리와 전투 방식은 확실히 극명하게 갈리지만 조금만 적응하시면 정말 최고의 게임이라 생각이 들것입니다.
4. 제노 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 (Xenoblade Choronicles 3)
- 2022년 7월 출시 / RPG / 한국어 지원 / 싱글
- 메타 스코어 89 / 유저 평점 8.5
- 플랫폼: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출시된 게임이며 제노 블레이드 1,2편의 뒤를 잇는 3번째 작품으로 이번 세계관은 병기를 운용하는 국가인 케베스와 마법과 비슷한 에테르를 사용하는 아그누스라는 두 국가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오 니온을 무대로 게임이 펼쳐집니다.
전작보다 훨씬 나아진 육성 시스템과 전투 시스템, 전작의 지옥 같던 길 찾기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UI와 조작감도 대폭 개선되어 출시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발전을 많이 하여 안정적인 프레임 속에서 괜찮은 그래픽을 뽑아 내주며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환성 도로 뽑힌 게임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5. 엘든 링 (Elden Ring)
- 2022년 2월 출시 / 액션·RPG / 한국어 지원/ 싱글·멀티
- 메타 스코어 96 / 유저 평점 7.8
- 플랫폼:PS5, PS4, PC, XSXIS, XBO
엄청난 고통을 주는 소율 류 게임이며 한편으론 즐겁고도 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소울류 중에 유일한 오픈월드 형식으로 개발되었으며 말도 안 되는 자유도 속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 기대는 당연히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졌으며 엄청난 메타 스코어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PC버전은 초반에 버그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고 PS5 듀얼 센스 적용도 없었으며 데몬즈 소울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그래픽으로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게 넓은 맵을 말을 타고 달리며 정말 어려운 보스를 만나면 레벨업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며 사기급 아이템도 파밍을 하여 유저가 레벨 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또한 장점이었습니다.
메인 보스 하나하나 디테일과 분위기가 환상적으로 모델링 되었으며 중간보스 및 잡몹을 잡을 때에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소울류 게임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도전해보지 않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며 광활한 넓은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6.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God of War Ragnarok)
- 2022년 11월 출시 / 액션·어드벤처 / 한국어 지원 / 싱글
- 메타 스코어 94 / 유저 평점 8.4
- 플랫폼: PS5·PS4
불과 얼마 전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출시된 대작이며 기다렸던 만큼 아주 눈이 황홀해지는 훌륭한 그래픽과 손끝으로 전해지는 듀얼 센스의 진동, 여전히 재밌는 전투 시스템으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작보다 난이도가 조금 상승했다는 유저들의 반응도 있지만 보스전에서 짜릿한 패링으로 손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단점을 굳이 찾자면 서브 퀘스트 퍼즐 요소가 다소 많다는 분들이 있어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습니다.
훌륭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로 감탄이 절로 나오며 엘든 링과 함께 가장 강력한 GOTY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타이틀답게 꼭 플레이해봐야 하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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