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8일 "호라이즌 제로 던"으로부터 5년이 지나 후속작 PS5 PS4 플랫폼으로 출시된 오픈월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오랫동안 FPS 게임 "킬존"만 만들던 전문 제작사 게릴라 게임즈가 오픈월드 액션 PRG란 장르에 처음 도전하여 시련을 겪고 이처럼 성공하기까지 장르의 한계를 깨는 데 성공한 전설적인 곳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작 제로 던 과의 주요 차이점
-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의 기본 메커니즘은 전작과 거의 그대로며 편의성 증진, 군데군데의 리뉴얼을 통해 게임을 반전시켰습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전작 모션을 기반으로 해서 사물을 뛰어넘는 모션, 헤엄칠 때의 모션, 여러 새로운 기능에 대응하는 모션들이 더해져서 더욱 탄탄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보여 줬습니다.
- 새롭게 추가된 모험 요소
전작에서 새롭게 장비와 무기, 풀 캐스터와 실드 윙을 각각 그래플과 글라이딩으로 활용하면서 마치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처럼 맵을 자유롭게 횡단하는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클라이밍도 "절차적 생성"(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생성되는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배치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작은 "언차티드" 스타일에 가까웠다면 본 작은 새로운 비주얼의 클라이밍으로 개편됐고 클라이밍 포인트를 수동으로 배치했던 전작과 다르게 광활한 오픈월드의 모든 절벽에는 클라이밍 포인트가 자동으로 생겨났습니다.
- 마을의 추가 요소
전작 대비 더욱 활기차게 움직이는 마을, 새로 마련된 격투장과 기계 스트라이크 테이블탑 RPG (체스 형태의 턴제 RPG), 기존 잡화점 식이었던 상점을 세분화하고 인벤토리 수량 제한을 없애 보관함을 추가한다던지 페이스 페인팅에 이어 옷 염색도 추가해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음식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순간적으로 버프 하거나 무기와 장비의 코일 시스템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 다양한 타입의 퍼즐
오픈월드 필드에 여러 퍼즐들을 가미해서 다양한 타입의 퍼즐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풀 캐스터란 것을 추가해서 전투와 클라이밍 퍼즐까지 활용시켜 게임의 핵심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 듀얼 센스 트리거 햅틱 피드백
슬라이딩, 탈것을 타고 달릴 때, 덤블을 지나다닐 때 등 패드 스피커와 함께 다양한 질감의 피드백을 선사하여 게임에 더욱 몰입감을 줍니다. 트리거도 무기와 장비마다 다른 강도의 장력, 문 열 때도 사용하며 촉각적 팅글이란 PS5의 장점까지 제대로 활용됩니다.
2. 최고의 장점은 그래픽
전작 제로 던도 현재까지 극강의 그래픽이라 불렸지만 포비든 웨스트는 그보다 훨씬 더 발전한 그래픽을 보여줬습니다.
- 배경 그래픽
뛰어난 광원 효과, 빽빽한 오브젝트 밀도와 조화,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싱그러운 사운드, 물 표면의 질감, 폭포 효과, 물속 세상 같은 전반적인 물 그래픽도 향상되었으며 지역마다 달라지는 날씨와 리얼타임의 밤낮도 그 디테일을 그대로 살려내면서 시각적인, 청각적인 만족감은 현존하는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경지를 보여 줬습니다.
-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 연기
캐릭터 표정도 모션 캡처와 페이스 캡처를 더해서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이 더욱 완벽해졌습니다. 전작은 모션 캡처만 쓰고 얼굴 표현은 아티스트의 수작업으로 제작됐었는데 본 작은 배우들의 직접 모 캡에 참여시키면서 컷씬에서 더욱 사실적인 캐릭터 표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PS5 두 가지 그래픽 모드
- PS5 버전은 그래픽 모드, 성능 모드를 지원
그래픽모드:3840x2160(30 FPS) UHD
성능모드:3200x1800(60 FPS) QHD+
보통 성능 모드는 대부분 QHD(2560x1400)에서 4K로 업스케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월등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QHD+60 FPS을 완벽하게 렌더링 합니다.
두 그래픽 모드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해상도 차이, 세부적인 옵션은 그림자와 앰비언트 오 클루 전에 있습니다. 그림자 처리 효과가 다르고 앰비언트 오 클루 전은 오브젝트의 명암을 주는 옵션이라서 그래픽 모드의 물체가 더 또렷하고 풍성하게 보입니다.
물론 그래픽 모드를 쓴다고 해서 레이 트레이싱 같은 혁신적인 차이가 생기진 않고 성능 모드도 기본 해상도도 워낙 높아서 두 그래픽 모드 간의 차이가 미미한 편입니다. 따라서 성능 모드로 60 FPS 깔끔한 화면 전환을 느끼면서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PS4에서도 뛰어난 그래픽
해상도가 PS5보단 떨어지지만 "절 두체 컬링"(시야에 보이는 것만 렌더링) 기술로 최적화를 잘해 놓아서 PS4 그래픽도 상당히 좋게 보이고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서 PS4로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게 느껴졌을 정도입니다.
초기 버전은 PS4 세이브를 PS5로 변환하는 건 불가능해서 두 버전 간의 세이브를 공유하지 못한다는 건 아쉽습니다.
4. 상향된 근접 전투와 스킬 시스템
- 근접 전투
전투 메커니즘은 전작하고 비슷하지만 근접 공격에 콤보라는 시스템을 추가하였고 공명기, 연계기, 모으기 공격이 생김으로 근접 공격 패턴과 지분을 크게 늘렸습니다.
- 원거리 전투
원거리 공격으로 장갑을 벗겨내거나 부위 파괴를 통해서 무기 제거, 적의 공격 패턴과 포커스로 약점을 파악해서 요리를 먹고, 함정을 준비하고, 대미지를 줘서 경직 타이밍을 만들어 내기까지 전투가 약간 몬스터 헌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세분화된 스킬 시스템
스킬 시스템은 상당히 세분화되어서 플레이어 입맛에 따라 폭넓은 육성이 가능해졌습니다.
5. 그 밖의 추가된 기능
- 부조종사 기능
두 개의 패드를 붙여 캐릭터를 두 명이서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마치 운전 교습하는 것처럼 옆에서 플레이를 도와주거나 컨트롤과 사격을 분담하는 이색 플레이도 가능해서 싱글 플레이 게임에 코옵 요소가 있다는 게 참신 한 부분이었습니다.
- 편의성 기능
패드 자이로 센서로 조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옵션과 로딩 화면에 적힌 팁을 볼 수 있게 머물게 하거나 디렉트로 넘어가게 하는 옵션도 지원해서 게임에 이어 옵션까지 편의성이 상당히 좋았던 편입니다.
- 뛰어난 사이트 퀘스트 퀄리티
사이드 퀘스트가 메인 퀘스트 못지않을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마치 "위쳐 3"의 개성과 깊이에 비유할 수 있을 거 같으며 세계를 탐험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해결하러 다니는 맛은 이 게임에 없어선 안 될 최고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6. 최종 결론
제로 던과 포비든 웨스트의 차이점은 그래픽, 시스템, 전투, 내러티브와 콘텐츠도 있지만 결국 궁극적인 차이는 제로 던 때보다 훨씬 많은 제작진이 포비든 웨스트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이전까지 없었던 물속 세상을 디테일하게 구현하고 수많은 스킬과 특성들을 구현해 전투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사실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대사 이벤트, 전작 기계들과 포비든 웨스트에 추가된 신규 기계까지 수많은 제작진을 통해 세계의 밀도를 높이고 생동감 있는 필드를 구현하는데 많은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후속작의 진가를 정석적으로 보여줬던 게임이며 초기 버전의 잦은 오류가 있었지만 현재는 버그 오류 수정으로 인한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니 완벽에 근접한 PS5 PS4 오픈월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라는 게임을 꼭 플레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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