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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모든것

커피 원두 맛있고 간편하게 보관하는 방법

by 터노스 2023. 2. 7.

커피 원두를 보관하는 방법에는 많은 무성한 소문들이 많습니다. 냉동보관, 실온보관, 아로마 밸브가 달린 밀폐 용기 보관, 일반 밀폐 용기 등등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보관방법이 다르며 이렇게 보관을 해도 맛이 변해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여러 방법을 통해 보관을 했어도 제대로 된 방법인지 아닌지 직접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 방법으로 보관을 해보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커피라는 것은 마시기 진전에 먹은 음식과 마실 때의 기분이 커피맛에 굉장한 영향을 많이 줍니다. 

 

 

커피 원두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

 

냉동 보관 방법에는 주의하실 점은 절대 공기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밀봉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대로 하지 못하면 원두가 냉동고에 있는 냄새들을 모두 다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밀봉한 상태로 냉동 보관을 하게 되면 두 달 이상은 동일한 상태로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냉동 밀폐 보관 방법
  • 5주간 원두 변화 테스트

1~5주간 1주 단위로 원두의 변화를 확인했을 때 외관상으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외관과는 다르게 커피 맛은 계속 변했습니다.

 

1주 차에는 별다른 부정적인 맛은 없었습니다. 2주 차에 들어서면서 맛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4주 차 이후의 맛은 완전히 맛이 간 상태가 되었습니다. 

 

📢커피 원두의 맛이 간 원인은 냉동 보관을 하면서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의 달라붙은 수분의 영향 때문입니다. 이렇게 넣었다 뺐다 하는 것은 절대 비추천드립니다. 

 

3달 후에 드시려고 미래 사놓고 보관하실 거면 3달 후에 그냥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냉동 밀폐 보관 방법 결론

특징: 산소 및 커피 오일로 인한 산폐 예방

유의 사항: 밀폐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점: 수분 흡착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냉동 소분 포장 방법

냉동고에 소분하여 밀폐 보관 하는 방법으로 먹을 때마다 한 봉씩 꺼내는 방법입니다. 소분하지 않고 냉동고에 넣은 것과는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매주 맛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맛의 변화 없이 가장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냉동 소분 포장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심각한 문제가 1가지 문제와 작은 문제 2가지가 있었습니다. 

 

 

 

 
  • 심각한 문제 1가지

맛의 변화는 없었지만 맛이 없는 냉동 소분커피라는 점입니다. 갓 볶은 원두는 가스가 가득 차 있습니다. 이것을 어느 정도 빼주어야 커피를 추출할 때 물과 커피의 향 성분이 잘 닿아서 온전히 추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가스가 제대로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매번 커피를 내려 먹으니 알맹이가 빠진 밋밋한 맛의 커피가 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갓 볶은 커피는 맛있기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해결 방법: 디개싱*Degassing(실온에서 가스를 빼주고)을 해주고 냉동 보관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디개싱(Degassing) 해주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일 정도 디개싱(Degassing)을 해주고 냉동고에 넣어 두시면 꺼낼 때마다 꽤 괜찮은 맛과 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맛있는 상태가 유지되게 보관하는 것이 Point입니다.

 

  • 작은 문제 2가지

커피를 내리기 전 짧게는 30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선 1시간 정도 해동을 해놔야 하는데 밀봉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해동해야 합니다. 이게 정말 귀찮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안 마시고 말지 하는 심리가 생겨 버립니다. 

 

기다리지 않고 만약에 개봉을 하게 되면 공기 중의 수분이 원두 표면으로 붙어 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이 딱딱한 원두를 그라인더로 간다면 그라인더 날의 수명이 단축 되게 됩니다.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 냉동 소분 보관법 결론

특징: 장기간 신선보관 가능

유의사항: 디개싱(Degassing) 작업 후 보관, 내리기 전 30~1시간 대기

단점: 포장 비용 및 쓰레기

 

💡냉동 소분 보관법은 1달 이상 장기보관할 가치 있는 원두에 한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밀페용기, 아로마 밸브용기, 아로마 밸브 봉투
밀페용기, 아로마 밸브용기, 아로마 밸브 봉투

 

상온 커피 봉투 보관 방법

아로마 밸브가 장착되어 있는 커피 봉투는 (지퍼백 형태) 실링 되어 있는 부분을 찢어 버리면 더 이상 밀봉이 되지 않습니다. 아로매 밸브가 있어도 제대로 구실을 하지 못하며 산소와 원두가 닿게 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은 비추천합니다.

 

  • 상온 커피 봉투 보관법 결론

특징: 간편한 보관

유의사항: 사용 후 반드시 밀봉

단점: 개봉 후 산소 접촉

 

💡빠른 시간 내 소비 가능한 원두라면 추천합니다.

 

 

상온 아로마 밸브 용기 보관 방법

아로마 밸브 용기를 극찬하는 유튜버들이 많은데 그분들의 말에 따르면 용기 안에 산소가 있고 밀폐 뚜껑으로 눌러주면 산소가 최대한 빠지고 그래도 여전히 남아 있는 산소는 원두가 가스를 뿜어 내면서 용기 속에 있던 산소가 자연스레 밖으로 밀려 나간다는 원리로 가장 실용적이고 완벽한 보관 방법이라고 말을 합니다. 

 

📢여러 테스트를 해본 결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 밀폐용기에 담아 놓은 원두가 아로마 밸브 용기에 담겨 있던 원두보다 커피 본연의 향과 신선한 향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

원두가 머금고 있는 가스의 양은 일정하게 정해진 양으로 일정량이 빠지고 나면 더 이상 가스가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밀어내는 가스가 더 이상 없으니 외부의 산소가 닿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산패가 시작됩니다.

 

가스가 배출될 때 굉장히 중요한 것이 같이 빠지게 되는데 바로 "커피가 가지고 있는 좋은 향기"입니다. 가스가 어느 정도 빠져나가면 산소랑 원두가 닿으면서 산패가 시작하고 좋은 향까지 빠져나가고 맛이 엉망이 되는 것입니다.  

 

  • 아로마 밸브 용기 보관법 결론

특징: 초반 산소 차단기능

유의사항: 향들의 지속적인 감소로 빠른 소비 필요

단점: 가스 배출 후 산소 접촉, 커피 향 동시 배출됨.

 

💡전체 적으로 비추천합니다.

 

 

일반 밀폐 용기 보관 방법

결론은 밀폐 용기가 맛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용기 속에도 산소가 있는데 원두가 가스를 배출하게 되면 산소가 밀려서 밖으로 빠져야 되는데 용기에 갇혀 있기 때문에 가스가 못 빠지게 됩니다. 

 

💡산소와 가스가 서로 밀어내는 형태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산소가 원두 속으로 침투되지 않으며 원두의 좋은 향까지 잡아 줍니다. 앞에 설명한 아로마 밸브 용기보다 일반 밀폐 용기가 더 맛있었던 이유입니다.

 

냉동보관 2가지 방법과 상온 보관 3가지 방법을 테스트했을 때 5주 차까지 가장 훌륭한 맛과 향을 보여준 건 단연코 일반 밀폐 용기 보관 방법이었습니다. 

 

한 달 정도 드실 커피를 구입하실 때는 피곤하게 소분하고 진공 포장하고 냉동보관하고 해동하시지 말고 볶은 지 한 달 까지는 일반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다른 보관법에 비해 장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맛, 편의성, 시간, 비용)

 

📢적당량의 원두를 구입해서 밀폐용기에 넣고 숙성 시간에 따라 변하는 맛도 즐기는 게 전체적으로 커피 만족도가 올라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일반 밀폐 용기 보관법 결론

특징: 커피 향 보존 능력이 탁월하다.

유의사항: 공기가 새지 않는 용기로 구입

단점: 한 달 이후 산패 시작

 

💡 한 달 이내 소비 하는 원두에 적합한 보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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